[명작추천] 둘도 없는 친구에서 서로의 적으로 유오성,장동건 주연 [친구]

아마 2001년작으로 기억합니다.

저도 초딩시절이었고 꽤나 입소문으로 유명한 영화였지만

미성년자였기 때문에 영화관에선 보지 못했지만

그 때 당시 엄청난 흥행을 기록한 영화였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활동 중인 두 배우 유오성과 장동건이 주연을 맡고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곽경택 감독이 직접 메가폰을 잡아

각본과 연출을 맡은 것으로 기억합니다.

 

줄거리는 

영화의 시작은 모범생이자 관전자인 상택의 시선에서 추억 회상으로 시작됩니다.

 

어린 시절부터 싸움에서 유명했고 아버지가 조직폭력배 보스인 준석이(유오성 역)

전학을 오면서 이들과 친해졌고 준석이와 함께 동네를 평정한 장의사 아버지를 둔 동수(장동건 역)

모범생 상택(서태화 역)

동네 까불이로 분위기 메이커 중호(정운택 역)

 

이 넷은 어릴 때부터 한 동네에서 자라며 함께 커옵니다.

다른 중학교에서 다시 같은 고등학교를 진학하게 되면서

넷은 다시 뭉치게 되고

준석과 동수는 어린시절처럼 학교를 평정하고

다른 학교에서도 유명한 일진 중 일진이 됩니다.

 

그러던 와중에 모범생이었던 태화가 다른 학교 일진들에게

롤러스케이트 장에서 폭행을 당하게 되는데

이 순간 준석과 동수 단 둘로 여러명의 상대편을 제압합니다.

이 과정에서 준석과 동수는 퇴학을 당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담임선생에게 혼나는 씬

배우 김광규씨를 있게 해준 대사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가 나오는 장면입니다.

 

 

이후 준석의 아버지(전직 조폭 두목)은 돌아가시게 되고

아버지의 조직은 파가 갈라져 나눠지게 되는데

이 때 준석과 동수는 서로 적대적인 파에서 행동대장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세월은 흘러 서로 중간보스의 위치까지 오르고

 

준석의 친구이자 부하였던 도루코라는 인물이

동수를 죽일 것을 부하들에게 명령합니다.

하지만 동수는 이를 눈치채고 도루코 패거리를 제압하였고

본인을 죽이려고 한 것이 준석이라는 오해를 하고

삐뚤어지게 됩니다.

동수는 자신의 패거리를 이끌고

도루코를 사시미 칼로 죽이고

점점 더 엇나가는 동수에게

준석은 하와이로 갈 것을 제안합니다.

 

이것이 그 유명한 대사

"니가가라 하와이"입니다.

동수는 하와이에 갈 것을 제안한 준석에게 이를 거절하지만

준석이 술집을 나가면서

따라 나가 부하에게 공항에 가자고 합니다.

[지금까지도 밝혀지지 않았지만

동수는 준석과 싸우기 싫어 하와이로 가려고 했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준석의 하와이 제안은 동수에게 마지막 기회를 준 것이었고

준석은 피우던 담배를 떨어뜨리며

동수의 부하를 통해 동수를 죽이게 됩니다.

 

여기서 또 명대사

"고마해라, 마이 뭇다아이가"의 장면이지요.

 

이로서 준석은 동수를 죽인 죄책감에 피폐하게 살아가다가

재판을 받게 되는데

본인의 지시로 동수를 죽였다고 자백하며

스스로 자신을 감옥에 가둡니다.

 

이 영화는 보고 또 봐도 감동적입니다.

옛날 그 감성과 필름의 느낌은 정말이지

 지금봐도 명작이란 말을 할 수 밖에 없지 않나..라는 생각입니다.

이후 곽경택 감독은 TV드라마 버젼의 친구(김민준, 현빈 주연) 

친구의 속편 친구2(김우빈, 유오성 주연)을 제작하게 됩니다.

친구2에서는 동수의 아들역으로 김우빈이 나오는데 이후 차차 리뷰포스팅할 예정입니다.

아직까지 만약에라도 안보신 분이 계시다면

꼭...꼭!!보시기바랍니다.. 

정말 강추 추천 명작입니다.

 

쏠비올의 평점 [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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