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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론

우한 폐렴 코로나 사태를 실사화한듯한 영화 [컨테이젼] 리뷰 (스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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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에 헐리웃은

중국우한폐렴 사태를 마치 실사화한 영화처럼

미리 예견한 것처럼

어떠한 전염병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어 냈었습니다.

 

최근에 우연한 계기로 보게 되었는데

우한 폐렴이 유행하자

이 영화를 보게 되면 조금 더 조심하시지 않으실까하여

리뷰 해봅니다.

 

주인공 라인은 빵빵합니다.

기네스 펠트로, 맷데이먼, 로렌스 피시번 등

아직까지 헐리웃에서 영향력을 미치는 배우들이

9년 전 이 영화에 출현했었습니다.

 

줄거리는 기네스 펠트로가 맡은 베스 역과와 맷 데이먼이 맡은

토마스는 부부이고

귀여운 어린 아들과 딸이 있습니다.

베스는 커리어 우먼으로 잘나가는 회사에서 임원을 맡고 있고

회사 일로 홍콩에 출장을 가게 됩니다.

회사에서 집으로 돌아온 베스는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거품을 물고 쓰러집니다.

병원으로 이송 된 베스는 원인 모를 질병에 감염되어

사망하고 

허멍한 아내의 죽음을 바라보는 토마스는 어이없어하지만

감염되었을 수도 있다는 병원과 정부의 판단아래

검사를 진행하게 되지만

다행히 항체가 있어 감염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공간에 잠시 있었던

아들은 토마스가 병원에 있을때

이 전염병에 의해 같은 증세로 사망하게 됩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딸은 집에 거주하지 않고

학교 기숙사에 거주하여서 감염되지 않습니다.

이 전염병은 이들 부부에게만 해를 끼친 것이 아니었습니다.

최초 감염자를 찾고 더 이상의 확진을 막기 위해서

미국 질병통제센터의 치버박사와 여박사를 현장으로 급파합니다.

이 와중에도 감염자는 점점 늘어가고

베스와 잠시 대화를 나눴던 

부하직원도 전염이 되어 사망위기에 놓이게 됩니다.

참고로 여박사 역할은 케이트 윈슬랫입니다.

허허.. 진짜 라인업 좋았었네요.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베스의 행로를 역추적하면서

최초 감염지를 찾아 나가게 되고

그와중에 조사하던 여박사는 감염되어 죽습니다.

 

그전에 최초 감염자를 찾는 과정에서

베스의 외도 등 쓸데없지만 재밌는 스토리도 들어있으나

영화를 통해 직접 확인하시는 편이 나을 것 같아 생략합니다.

감염자를 찾는 와중에 

음모론자인 블로거가 이 사태에 대해 음모론을 제기하고

이 공포는 실제 전염병보다 더 빠른고 넓게

사람들의 심리와 공포를 자극합니다.

 

 

결국

실제의 전염병에 대한 공포와

허구의 음모론에 의한 사람들의 공포가 겹쳐지면서

현재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우한 폐렴에 대해서도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이것이 실제인지 허구인지

잘 가려서 정보를 파악하시고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전염병의 원인을 찾는 박사들 조차도 

감염되어 사망하는 등

확산이 빠른 전염병에는 

너나 할 것 없이 조심하지 않으면 당한다라는

메시지를 주고

나 때문에 나의 사랑하는 아들, 딸 그리고 친구가

죽어가는 과정을 징그럽게도 사실적으로 그렸습니다.

 

우리도 조심 조심 또 조심하여

본인 뿐 아니라 같이 사는 가족과

소중한 지인들을 위해 예방을 철저하게 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우한폐렴 사태가 현실에 와닿지 않았더라면

그저 그런 예전의 공상 영화라 생각할 수 있지만

현재 상황과 영화가 표현하고자하는 느낌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면

조금 더 현실적으로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쏠비올의 [컨테이젼]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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