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영상물에 관해서는 편견없이 일단 보고 시작하기 때문에
전 세계의 영화들은 대부분 접하고 있습니다.
포스터가 포스가 있어서 클릭하고 보니
중국에서 만든 [풍어주]라는 애니메이션인데요.
결과부터 말하면 생각보다 잘 만든 애니메이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자 그럼 리뷰시작합니다!
일단 장르는 포스터에도 보시다시피 판타지물입니다.
중국 애니매이션 영화를 제대로 본게 거의 처음이라
별 기대 하지 않고 보기 시작했는데
우선 주인공 캐릭터는 봉사입니다.
눈이 보이지 않아요.
그래서 세상 모든 소리를 보는 것처럼 듣습니다.
걷고 뛰는데 문제 없이 살아갑니다.
한 마을에서 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 (영화에서는 엄마를 자꾸 누나라고 부르더군요. 이유는 알 수 없음..)
이 주인공 청년은 어린 아이들에게
자신의 손바닥에 있는 흉터를 보여주며
이 세계의 약간 뭐랄까 어벤져스와 같은 영웅들이 가지고 있는 표식이라며
자랑하며 그 모양을 본 뜬 도장을 팔며 살아갑니다.
(본인이 샤란이라 주장하지만 이것은 돌아가신 주인공의 아버지가 얘기 해준 것이며
이 아버지의 정체는 영화 말미에 나옵니다.)
실제로 이 영화의 컨셉은 '샤란'이라는 각자 다른 마법을 부릴 수 있는 영웅들이
포스터에 나오는 괴물들을 처치하며
마을 사람들을 구해주는데요.
어느 날
주인공은 어떤 동굴에 가게 되는데
거기서 여 주인공이 나타납니다.
여주라기 보다는 조연에 가까운 친구지만
아무튼 그 여주인공이 뭔가 신비로운 보물(작은 쇠로 만든 종)을 가져갈려고 하지만
본인의 힘으로 가질 수 없도록
뭔가 신비로운 힘이 그 보물을 감싸며 보호합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주인공은
그 보물에 보호막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른채 얻게 되고
이것을 뺏으려 하는 여주인공과 결투 중에
보물이 목구멍으로 넘어가 기절 해버립니다.
눈을 뜬 주인공은 보물의 영향으로 인해
앞이 보이고
마을로 다시 내려가게 되는데
마을은 괴물에 의해서 피폐해지고 망가진 상태였습니다.
괴물을 피해 도망가던 주인공은
샤란을 만나게되고 샤란들은 주인공과 마을 사람들을 구해주게 됩니다.
하지만 엄마가 없어진 것을 확인한 주인공이
슬퍼하고 있는데
여주인공이 나타나 엄마를 찾아주면
보물을 내놓아라 하여
그렇게 합의합니다.
이렇게 여행이 시작되지만 엄마는 찾지못하고 있는 찰라
이 영화의 빌런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 빌런은 여주인공의 어떤.. 마스터?같은 악의 축입니다.
이 빌런 역시 다른 영화들에서나 마찬가지로
강력한 마법을 부리게 되고
주인공의 보물을 빼앗게 됩니다.
사실 주인공이 먹어버린 쇠종은
거대한 괴물이 봉인 되어 있던 것으로
이 괴물이 세상에 다시 나타날 때에는
샤란들도 어쩔 수 없이 당할 수 밖에 없을만큼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빼앗은 보물로 빌런은 괴물을 소환하게 되고
샤란들이 맞써싸우게 되나 역부족입니다.
이 과정에서 주인공을 대신하여 여주인공이 죽어버리자
빡친 주인공이 갑자기 돌아가신 아버지의 말씀을 떠올립니다.
풍어주는 주인공처럼 보지 못하나 모든 것을 느끼고 들을 수 있는 주인공 같은 자만이
될 수 있는 것이라고
그래서 주인공은 자신의 두눈을 칼로 그어버리고 다시 봉사가 되어
절벽에서 떨어져 자신을 테스트하게 됩니다.
주인공은 죽지 않고 어떠한 힘을 느끼게 되어 샤란보다 더 강력한 힘으로
괴물을 제압하고 평화로운 마을로 다시 돌아간다는 그런 내용입니다.
아이들과 명절에 함께 볼 수 있을 정도로
깔끔한 결말이었습니다.
뭔가 부모님의 소중함이라던가
자신의 단점이 있더라도 다른 장점으로 커버 할 수있다는 교훈을 주는 교육적인 영화라고나 할까요..
애니메이션 영화는 일본이 대세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잘 만들어졌고 스토리 또한 나름대로 탄탄했습니다.
킬링타임용으로 추천드립니다^^
쏠비올의 [풍어주]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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