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아들, 허웅 동생으로 불렸던 허훈
최근 20득점 20어시스트 기록하며
KBL의 새 바람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포인트 가드와 슈팅가드를 겸하는 KT의 에이스
95년생
2017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 지명자
하지만
그의 명성은 본인이 만들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대한민국 농구 대통령인 허재를 아버지로 두었고
프로리그에서 허재의 아들 딱지를 먼저 떼어낸
허웅이 형으로 있었습니다.
그의 평가는 대학리그에서 활약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형과 아버지만 못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고
연세대에서 뛰던 시절에도
라이벌인 고려대를 넘지 못해서이기도 했지요.
그러나 2015년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눈도장을 받게되는데
SK와의 대결에서 매치업 김선형
현재 프로에서 가드로서는 위상을 날리고 있는 선수를 상대로
25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로
압살했습니다.
이어진 모비스와의 경기에서는
베테랑 가드 양동근을 상대로
23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프로에서도 충분한 효율을 가질 수 있다는 확신을 주었으며
과연 허재의 아들이다
라는 평을 듣게됩니다.
데뷔 전이었던 서울SK를 상대로
약 23분을 소화하면서 15득점 7어시스트 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팀은 패배하였습니다.
지금은 은퇴하였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가드라고 불리는
김승현 선수의 데뷔 전과 엇비슷한 성적을 냈었고
상대팀 감독이었던
문경민 감독은 신인 같지 않다는 호평을 하며
농구계의 새 바람을 예고했습니다.
기존 대표팀 가드인 양동근과 김태술이 국대를 은퇴하면서
새로운 가드진이 필요하였고
2016년 대학생의 신분으로 성인 국대에 첫 발탁되었으나
이때까지만해도 아직은 더 수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이었습니다.
이재도, 김시래, 두경민 등 꽤나 리그에서 알아주는
가드진이 있음에도
허훈을 선발하는 것에 대해
실력이 아닌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닌가 의문을
제기한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국내 리그에서는 날아다녔지만
국제 무대에서는 활약이 미미했고
국대 감독으로 재직하던 허재의
아들로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였으나
경기 출전 시간을 부여 받기 힘들었고
이에 허재가 아들의 병역특례를 해주고자
대표팀에 선발한 것이 아니냐는
비난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시안게임은 메달권에 가지 못했고
병역특례도 무산되었습니다.
그는 아버지의 재능을 형보다 더 많이 물려받았드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신장은 작지만 다부진 근육질의 몸으로 몸의 밸런스가
좋고 경기를 읽는 능력, 패스, 시야, 드리블 등
가드가 해야할 기본기가 확실히 갖춰져있다는 평입니다.
옵션이 많은 것도 그의 장점입니다.
슈팅 정확도를 개선하면서
미들레인지 풀업 점퍼, 돌파 후 슈팅, 3점 능력까지
꽤나 많은 점수를 매번 올려주고 있습니다.
공격적 재능은 확실히 있는듯 보이지만
수비적 측면에서의 보완은 필요하다는 판단이고
작은 키때문에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도 있습니다.
현재 KT는 허훈과 더불어 양홍석 등 많은 젊은 피 수혈을 통해
양궁농구로 팀 컬러를 변경
재밌는 농구의 끝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허훈 선수의 인기에 더불어
KT도 우승 한 번 해봤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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