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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비올의 스포츠분석/스포츠이슈

The Brow, 코트 위의 갈매기 [앤서니 데이비스] Anthony Marshon Davis.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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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위의 갈매기

[앤서니 데이비스]

 

93년생 227cm의 거구 파워포워드이자 센터.

현재 레이커스에서 르블론 제임스와 함께

LA레이커스의 부흥을 이끌고 있는

현존 최강의 센터 앤서니 데이비스입니다.

그는 많은 농구팬 사이에서 갈매기 모양의 눈썹때문에

갈매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고

AD라고도 불립니다.

 

그는 고2까지 191cm의 키를 가지고 있는 가드였지만

고3때 키가 급격히 성장하면서 현재의 빅맨이 되었습니다.

키 뿐만아니라 체격 또한 대부분 큰 사람들이 있는

NBA코트 위에서도 더 커보일 만큼 우람합니다.

 

시카고에서 학교를 다녔던 데이비스는

이미 시카고 출신의 선배들처럼

최고의 유망주로 주목 받았고

대학농구 농구1년 후 NBA로 지원합니다.

 

AD의 첫 팀은 2012년 뉴올리언스에 

드래프트 1순위 지명 후 입단합니다.

하지만 입단 후 선발 출장 2번째 경기였던

유타 재즈 전에서 뇌진탕을 당하는 부상으로

2경기를 빠지고 그 해 11월에는 발목 부상으로 결장합니다.

 

한달을 결장한 데이비스는 돌아와서

몇 경기 치르지 못하고 

또 다시 부상을 당하게 됩니다.

 

끊임 없는 부상 이후 13-14시즌

각성하여 첫 30점 이상의 득점을 기록하고

리바운드, 블록슛 뿐 아니라

득점까지 이어지는 그의 공수능력은

모든 관계자들에게 영감을 주게 됩니다.

이 당시 이 나이 또래와 비교했을때

더 뛰어났던 선수를 굳이 비교해보자면

샤킬 오닐과 르블론 제임스 뿐이라고 

회자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14-15시즌 더 훌륭한 모습으로 

코트를 밟은 AD는 

선수 대비 효율을 뜻하는 시즌 PER를 1등으로 기록하며

효율 끝판왕의 명성을 얻습니다.

 

시즌이 끝난 후 그는 5년 1억 4500만달러(한화 약 1620억원)의

초대형 계약으로 뉴올리언스에 잔류하게 됩니다.

 

이후 오프시즌에 근육량만 5.8KG을 늘려

더욱 건장해졌고

이 때문에 스피드 감소나 볼 핸들링 능력의 퇴화도

없었습니다.

AD의 맹활약에도 불구 팀의 저조한 성적때문에

결국 2019년 1월에 재계약을 하지 않고 

트레이드를 요청했습니다.

이 전 르블론이 AD에게 공개적으로 러브콜을 한 적이 있었고

AD는 이에 화답하듯

LA레이커스에서 현재 뛰고 있습니다.

 

르블론은 평소 쓰던 백넘버 23번을

AD에게 넘겨주었고

둘은 현재 LA레이커스의 새로운 전성기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AD의 플레이스타일은

큰 키와 긴 팔을 이용한 블로킹도 일품이지만

1:1플레이 대신 풋백, 픽앤롤, 픽앤팝 등

팀원들이 사용가능한

옵션이 많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가 가드로 시작했다는 점은

기존 센터들에 비해

손기술이 좋고 슛팅 능력이 바탕이 된다는 것입니다.

경기를 보더라도 

AD가 수비와 공격을 다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뛰어난 공수양면을 갖추고있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부상에 노출되고

센터로서는 적은 무게

파워포워드로서는 많은 근육량을 자랑하기 때문에

잔부상에 항상 시달립니다.

현재 56경기 기준 평균 33분 출전

25.9득점, 12리바운드 3.9어시스트 기록 중이고

블록 역시 평균 2.4개로

부상만 없다면 꾸준하게 잘해주는 선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