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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비올의 스포츠분석

2월 9일 국내 스포츠 전 경기 프리뷰 (우리카드 대한항공, 원주DB 고양오리온, 창원LG 전주KCC, KGC인삼공사 GS칼텍스, 부산KT 안양KGC, 서울SK 서울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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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빅매치 선두싸움 1위 우리카드와 2위 대한항공의 매치업입니다.

우리카드 계속해서 패배 없이 연승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26번의 전체 경기 중 단 6번만을 패배한 현재 최강팀입니다.

10연승 중이며 대한항공을 상대로 11연승을 달릴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대한항공 역시 5연승 이후 선두자리 탈환을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전 삼성화재와의 경기를 3:1 승리로 가져오면서

정지석의 컨디션 난조가 약간 보였으나

곽승석,진상헌,김규민 등 또 다른 에이스들이 모든 상황을 정리했습니다.

 

상대적으로 팀원만 놓고 보자면

대한항공이 전혀 밀릴 것이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현재 팀 분위기가 너무 좋은 우리카드입니다.

작년에 비해 달라진 것이 거의 없는데도

현재 분위기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KB손해보험에서 데려온 용병

펠리페의 눈 부신 활약 덕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펠리페는 지치지 않는 체력과 강서브로

상대를 압박하고 공격성공률 또한 높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견해는

현재 대한항공의 블로커 라인을 펠리페 혼자만으로는 뚫기 힘들다고 보고

나경복 등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더 해진다해도

단 한 게임만 잡으면 공동 1위로 올라설 수 있는 대한항공을 상대로

승리를 가져오기는 쉽지만은 않다는 생각입니다.

 

양팀 최근 맞대결 3승 2패로 대한항공이 약 우위에 있으며

최근 2경기에서는 우리카드의 3:2,3:0승리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대한항공도 시즌 중 늘 기복을 보이는 편이라

일단 상승세에 돌아선 상황에서

두 팀의 혈전을 기대합니다.

 

다득점, 대한항공의 승리 예상합니다.

 

1위 원주DB와 최하위 고양오리온의 매치업입니다.

고양 오리온이 계속 패배하는 이유는 단 하나.

패배습관인 것 같습니다.

경기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리드를 잡고 있음에도

후반을 들어서면서부터 밀리기 시작합니다.

이전 KCC게임도 마찬가지였죠.

 

DB의 경우 토요일 부산KT 원정을 마치고 홈으로 돌아오고

오리온스의 경우는 원정 3연전 중인데 

KCC전 패배 이후 하루의 휴식 후 DB원정입니다.

 

모든 기록, 모든 상황은 DB가 유리한 상황입니다만

스포츠에서는 징크스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가 리그 전 승을 하지 못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현재 고양 오리온은 원주원정에서 3연승 중에 있습니다.

다른데서 힘을 못쓰던 오리온은 원주 원정만 가면 날라다닙니다.

따라서 이번 경기 오리온이 이기진 못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득점력은 갖춰줄 것이라 생각하고

비록 허웅이 없지만 오리온의 수비를

컨디션이 좋지 않던 KCC가 78점을 득점하면서 승리한 기록을 보았을때

현재 원주DB의 라인업이라면

훨씬 더 많은 득점을 가져갈 수 있을거라는 예상으로

 

다득점 예상합니다.

 

 

 

9위 창원LG와 4위로 떨어진 전주KCC의 만남입니다.

와..

정말.. 엘지는.. 답이.. 없는 걸까요.

최준용, 김선형의 부상으로 이탈 후 1.5군을 만나 

최정예로 나선 창원LG는 금요일 경기에서 58:73으로 완패합니다.

경기내용 정말 어처구니 없이 레이업, 자유투, 외곽슛 모두 정확도가 떨어지고

에이스라고 불리는 김시래 마저 아무것도 전혀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황.

사실상 오리온스와 창원LG를 믿고 낮은 확률로 승리를 예상하긴 힘들 것입니다.

 

다만 한 가지 위로 받을 점이라고는

상대전적에서 약 우위를 점한다는 점(3승 2패)

근데 저는 경기를 지켜 본 입장에서

LG가 이긴 게임도 왜 이긴지 모르겠고

질때는 이 선수들이 프로 선수들이 맞나 의문이 생길 정도로

의지도 없고 승부욕도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래도 KCC선수들은 이기려고하고 넣으려고하고 싸우려고합니다.

홈에서 승률이 좋기로 유명했던 엘지이지만

현재는 오히려 원정승률이 45%로 홈 승률 32%보다 높은 상황이고

심판 콜이 아니면 이길 가능성이 안보인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뭔가 찝찝한게 있으니까

이 경기는 안 건드리고 싶긴 합니다.

전력 상 KCC가 우위에 있지만 확실하다고는 보이지 않네요.

우선 상위권 3팀 상대로 만났을 때는 학살당하지만

또 KCC니까, 상대전에서 좋은 기억이 있으니까, 홈이니까,

 

 

조심스럽게 LG의 박빙승부 예상합니다.

 

 홈 백투백 6위 부산KT, 2위 안양KGC의 매치업입니다.

KT는 왜 이렇게 일정이 빡빡한지 모르겠네요.

토요일 1위팀, 그리고 바로 2위 팀을 만나네요.

 

두 팀 상대전 3승 2패로 안양KGC 약 우세입니다.

KT가 상위권 상대로 많이 약한 편입니다.

그래서 지금의 순위가 있는 것 같기도 하네요.

체력적으로 많은 문제를 보였던 두 용병과

전 날의 DB전이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GC 또한 전 원주DB전을 95:103으로 패배하면서

1위 자리를 내주었고

1승이 꼭 필요한 상황입니다.

두 팀 모두 득점률 좋지만 서로 만났을 때는 양궁농구라고 할만큼의 스코어는

나오기 애매한 상황입니다.

DB전을 한 번 보고 얘기해야겠지만

(글 쓰는 시간은 토요일 1시입니다.)

서로 승리를 통해서 팀의 분위기를 올려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박빙 승부 예상이 됩니다.

 

현재 부상 선수 거의 없이 풀 전력을 갖춘 KT이고

오세근 등의 부상을 안고도 선전해주고 있는 KGC입니다.

특히나 KGC의 으악새 브라운이 경미한 부상으로 치료 중이라는 뉴스가 있기 때문에

이 점 꼭 확인하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경기는 브라운 출전 여부에 따라 승기가 갈 릴 것으로 보이며

팬심으로 KT 승 예상하겠습니다.

(가장 불안한 게임이고 DB전 경기 보고 수정하겠습니다.)

 

서울 더비로 유명한 서울SK와 서울 삼성의 맞대결입니다.

우선 앞서 말씀드렸듯이 최준용, 김선형 등의 부상 이탈로 풀 전력을 잃은 SK입니다.

하위권 LG를 상대로 부상의 이탈을 염려하지 않아도 될 만큼

다른 선수들의 역량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상승세의 발판을 만들고 있는 삼성은 그리 쉽지 않은 상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느 새 연승이 없고 최근 10경기 중 5할의 승률을 기록 중인 SK는

삼성의 2연승을 3연승으로 바꿔줄 희생양이 될 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더비의 라이벌 의식만큼 박빙의 승부를 해왔습니다.

서울 SK가 최근 5경기 중 3승 2패로 약 우위에 있는 것은 사실이나

풀 전력일 때에도 승리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이 두 팀 매치마다 내기를 걸어

서로 코트에서 훈련하거나 유니폼을 바꿔입거나 한다더군요.

부상 이탈자를 감안하고 현재 삼성의 6강 플레이오프 도약을 위해 꼭 이겨야 하는 경기

그리고 서울 더비.

이 경기는 서울 삼성 사이드로 예상하시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SK가 승리하더라도 그리 많은 스코어 차이는 아닐 것으로 예상합니다.)

 

 

막강 상대전적을 기반으로 기업은행을 발라버린 KGC 인삼공사와

최근 5연승을 달리고 있는 GS칼텍스 간의 매치업입니다.

 

최근 다섯 경기 매치에서 3승 2패로 GS칼텍스의 우위이며

현재 칼텍스의 기세가 너무나도 좋습니다.

 

이소영,강소휘,러츠의 삼각편대의 효율성이 날이 갈수록 좋아지고

한수지의 센터 포지션 역할 또한 톡톡히 해줍니다.

따로 언급해드린 바 없지만 

서브로 나오는 젊은 선수들도 의욕이 대단해보입니다.

 

반면 기업은행을 상대로 반등을 했지만

이 경기 역시 디우프 몰빵이 아니라고 하기에도 애매합니다.

기업은행이 요새 워낙 경기력이 좋지 않고

디우프가 사실 상 거의 모든 포인트에 관여 할 만큼

쉽지만 아쉬운 싸움을 한 것이죠.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이 정도면 그동안 지적했고 또 지적했던

몰빵 배구는 이제 인삼공사의 색깔입니다.

 

서로 홈이나 어웨이 성적에 관계없이 흐름이 좋았던 팀이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 경기 역시 최근 흐름이 좋은 GS칼텍스를 선택하시는 편이

합리적인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