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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비올의 스포츠분석/스포츠이슈

2020시즌 프로야구 FA 선수 계약 내용 정리(안치홍/김태균/오지환/오주원/정우람/김태군/김선빈/손승락/고효준/전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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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키움 오주원 (2년/7억-계약금2억+연봉2억+옵션 최대 1억)

베테랑 좌완 키움 오주원 선수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구단과 조금 더 줄다리기를 한 느낌이네요.

어제 확정 기사가 나왔고 키움에서 총 7억에 달하는 금액으로 재계약을 완료하였다고 합니다.

 

2. 한화 김태균 (1년/10억 - 계약금 5억+연봉 5억)

한화의 프렌차이즈 스타 김태균 선수는 한화에서 단기계약으로 1년 10억에 계약을 마쳤다고 합니다.

애초에 구단이 2년 계약을 제시하였지만

그는 1년 단기계약으로 자신을 재평가 해달라며

이 조건에 계약을 마쳤다고 하네요.

 

3. NC 김태군 (4년/13억 - 계약금1억 + 연봉2억 + 옵션4억)

NC 포수 김태군은 원소속팀 NC와 창단부터 함께하며

다년 재계약에 성공하였네요.

 

4. 롯데 안치홍 (계약 기간 2년 최대 총액 26억원(보장액 20억원, 옵션 5억원, 바이아웃 1억원))

기아에서 롯데로 이적한 안치홍은 이번 FA의 최대어 중 하나였습니다.

그는 최대 총액 26억원에 계약을 하며

이번 시즌 롯데와 함께 합니다.

롯데의 탈꼴찌를 응원하겠습니다...

 

5. LG 오지환 (4년 총액 40억원(계약금 16억 원, 연봉 6억원))

이번 FA의 승자는 이 분이신가..

생각보다 많은 금액을 제시한 구단과

이에 합의한 오지환입니다.

오지환 선수가 이 정도라니.. 대단하네요..

허허..

 

6.  한화 정우람 (4년 39억 - 계약금 10억원, 연봉 총액 29억)

한화 특급마무리 정우람 선수의 계약은 수월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올해 35살인 정우람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구단은 꽤나 높은 연봉과 계약금을 지급했네요.

아직까지 흔들리지 않는 구위를 가지고 있는 선수이니 만큼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나봅니다.

다음 시즌도 응원하겠습니다. 

 

7. 롯데 전준우 (4년 34억)

이번 시즌 롯데가 전준우를 잡느냐 마느냐 얘기가 많았었는데 결국 잡았네요.

그리고 그는 이번 시즌 1루수로 전향하여 역할을 수행한다고 합니다.

포지션 변화와 적지 않은 나이인 만큼 롯데에서 

맹활약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8. 기아 김선빈(4년 최대 40억 - 보장액 34억 //계약금 16억 +연봉 4억5천 +옵션 6억)

이번 시즌에도 김선빈의 활약은 기아에서 이어갑니다.

기아가 롯데로 떠난 안치홍을 겪은 뒤 곧바로 김선빈과 계약을 추진 했다는 후문입니다.

그만큼 영향력있는 선수이기 때문이겠지요?

작은키로 그라운드를 뛰어다니는 김선빈을 올 시즌에도 광주에서 보게되겠네요.

 

이 외에도

오재원 두산  19억 3년

이성열 한화 14억 2년

윤규진 한화 5억 1+1년

김강민 SK 10억 1+1년

박석민 34억 2+1년

진해수  LG 14억 2+1년

송은범 한화 10억 2년

유한준 KT 20억 2년

이지영 키움 18억 3년

 

등 안치홍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작년 팀에 머물면서

FA계약을 진행했네요.

특이하게 이번 FA에서는 타 구단에 이적한 선수가

아직까지는 단 한 선수

안치홍 뿐입니다.

 

현재 롯데의 손승락, 고효준 선수가 아직까지

협의를 못 한 상황이고

더더구나 손승락 선수는 롯데의 뒷문을 책임졌지만

정우람과 같은 강한 마무리의 느낌은 아니라..

승락극장이 다시 롯데에서 나올지...

ㅠㅠ... 롯데 팬은 웁니다..

노장들은 적당히 타협하고 욕심 너무 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성적이 좋은 것도 아닌데..

비판적인 시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군요.

아무리 그래도 일반인이 버는 돈보다

훨씬 많이 받으시면서..

여기는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저는 작년에 롯데 팬을 포기했었지만

이번 성 단장이 트레이드나 영입을 보고

개막전은 사직으로 다녀올 생각입니다.

여러분도 이제 슬 야구시즌 준비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