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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비올의 스포츠분석/스포츠이슈

현재 대한민국 스포츠 용병 누가 있을까?[여자 농구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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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스포츠를 보면 꼭 팀에 한 두명씩은

외국인 용병이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포스팅을 한 번 해보려고합니다.

매 시즌 바뀌고 시즌 중 부상이 있으면

어쩔 수 없이 교체되는 외국인 용병.

하지만 이들이 없으면 

우리나라 스포츠를 관람하는데 있어서

재미가 반으로 줄어들겠죠?

그들만의 운동능력과 탁월한 퍼포먼스

따라잡기 힘들죠.

 

시작해보겠습니다.

1. KB 국민은행 카일라 쏜튼

KB국민은행이 강팀이 된 이유는 국내 선수들의 활발한 움직임과

강아정 등의 3점 슈터를 보유한 점.

박지수의 센터 포지션과 외곽슛 능력.

그리고 바로

외국인 용병 

카일라 쏜튼입니다.

 

특유의 흥과 운동능력은 남자 선수를 따라잡을 것만 같아 보이는 

플레이를 보여줍니다.

92년생 185CM의 포워드로

내,외곽 슛 성공률과 리바운드

1,3,4쿼터 내내 뛰어다니는 체력을 모두 가진

현존 최고의 여자농구 외국인 용병입니다.

 

그녀는 작년 시즌 부터 국민은행과 함께 했고

우승까지 이뤄냈습니다.

올해 역시 1위를 굳건하게 달리고 있는 KB국민은행의 이번 시즌에도

큰 역할로 자리잡았구요.

거의 기복없는 모습으로 항상 박지수와 더불어 자기 역할은 충분히 해주는 선수입니다.

 

경기를 안 보신 분이라면 채널을 돌리다가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그녀의 매력에 빠지게 되실테니까요.

 

1. 우리은행 르샨다 그레이

프로 경력 5년차 

센터포지션에서 활동 중인 그레이입니다.

본래 대한민국 신한은행 팀에서 뛰었던 그레이는

현재 우리은행에서 활발한 모습으로 경기를 가져가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카일라 쏜튼과는 조금 다른 색깔로

골 밑에서의 활약이 돋보이는 선수입니다.

아무래도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의 달리는 농구와

박헤진 등의 내,외곽 능력이 특출난 선수가 구성이 되있느 우리은행 팀에서

리바운드의 우위를 가져가고자 그레이 선수를 기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선수도 나름 다혈질 기질이 있어 

이번에 상대편 선수에게 공을 던져서 벌금 백만원을 내야한다고 하네요.

요즘 김소니아 선수와 합을 맞춰서 폼이 아주 오른 상태입니다.

이번 시즌에도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의 PO를 볼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3.신한은행 엘레나 스미스 -> 서덜랜드

용병 교체가 확정된 듯합니다.

그동안 큰 키와 외곽 슈터의 능력을 발휘 하던 엘레나 스미스 대신

삼성생명에서 활약하던 서덜랜드를 영입하기로 한 모양입니다.

스미스 선수가 나름대로 잘 대처했다고 생각했으나

부상과 더불어

타 팀 용병에 비해 조금 떨어지는 능력을 보였고

서덜랜드는 대한민국 여자농구 통산

45경기 출전 평균11.3점 8.5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한 베테랑입니다.

3-4위 경쟁을 치러야하는 신한은행으로서는

스미스 선수보다는 조금 더 나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4. 하나은행 마이샤

하나은행의 센터 마이샤 선수입니다.

하나은행의 주축 선수인 강이슬, 신지현 등 외곽슛 능력을 

보유한 선수들과 고아라 선수의 가까운 거리의 점퍼나 개인 능력을 통한 

스코어를 만들어내는데

리바운드와 골밑을 장악하기에

최적화된 선수입니다.

이 선수를 보면 몸싸움도 잘해주고

몸싸움이 거칠기로 유명한 한국에서

잘 버텨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기대가 되는 선수입니다.

 

5. 삼성생명 비키바흐

삼성생명의 비키바흐 선수입니다.

타 용병들에 비해서도 꽤나 큰 키를 소유하고 있고

역시나 프로 경력이 8년이나 되는 베테랑입니다.

용병들 사이에서도 몸싸움에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같은 팀의 김한별이나 이주연 윤예빈 등이

쉽게 자리를 선점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무서운 기세로 3위 권에 안착했던 삼성생명이

현재 박한별 등의 부상 이유로

5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조금 더 분발해서 삼성생명의 빠르고 경쾌한 농구를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6. BNK 썸 - 단타스

부산 BNK의 유일한 득점능력자..

없으면 안되는 존재..

브라질 국적의 단타스입니다.

아 정말 이 선수 볼 때마다 짠합니다.

사실 다른 팀에 있었으면 더 능력을 발휘 할 수 있었을텐데

현재 BNK의 경기력은 상식이하 수준이고

OK저축은행에서 활동하던 주축 선수들이

거의.. 일반인 수준의 외곽성공률을 보여주고 있고

경기 흐름 상 단타스만 찾는 플레이를 하고 있기때문에

단타스가 더블팁으로 많이 막히는 모습이고 

감독님께서 조금 다른 방향으로 경기를 풀어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BNK가 생기면서

선수 구성이 조금 달라지나 싶었는데

작년 꼴찌팀을 그대로 인수해오셔서

연봉만 올려주셨더라구요.

불만이 많습니다.

사실 신생팀도 아니고 감독의 전술이나 전략적인 측면

선수들의 기량 그리고 의지부족의 상태에서

A급 용병인 단타스만 고생하는 이런 상황이 

계속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감독님, 그리고 선수분들... 정신차리세요...

단타스가 불쌍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