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 챔피언스리그 프리뷰 분석(레알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리옹 유벤투스)

올시즌 리옹에서 37경기 출전 19골을 넣고있는 핫한 공격수 뎀벨레의 올림피크리옹과

영원한 우리형 호날두의 유벤투스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경기입니다.

리옹은 최근 10경기 중 전체 성적 5승 3무 2패로 승률 65%를 기록중이며

득실점 마진은 18/13으로

첼시와 비슷한 구성입니다.

실점이 적진 않지만

꾸준한 득점으로 승리를 챙겨오는 스타일입니다.

홈 경기에서는

4승 4무 2패로 전체성적에 비해 약간 떨어지는 수준이지만

준수합니다.

특이점은 승리와 무승부가 동률이라는 점과

무승부 시 굉장히 보수적인 수비전술로

내가 못넣으면 너도 못넣어! 하는 전술로 

재미없는 축구가 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반면

유벤투스의 경우 최근 전체 성적 7승1무2패로

승률이 75%에 달하며

원정 경기가 많았음에도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유벤투스의 원정 경기 성적은

6승 1무 3패 65%의 확률이며

득실마진은 7/3으로

생각보다 많은 골이 나오지 않고

25/8을 기록하는 홈 경기의 득실마진과는 

차이가 나는

굉장히 보수적인 축구를 한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경기 역시 프랑스에서 치뤄지는

원정경기이고

상대적으로 선수들의 능력치가

유벤투스가 앞서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서로 공격적인 축구를 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여집니다.

유벤투스는 현재 리그에서 2위 라치오와 승점 1점차로

1위 싸움 중이며

챔피언스리그가 끝나고 몇일 뒤인 3월 2일 인터밀란과

리그 경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인터밀란 역시 현재 세리에A의 3위 자리에 있으며

유벤투스와 승점차 6점. 충분히 경쟁력 있는 팀입니다.

따라서 현재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하는 상황에서

빡빡한 일정속에서 다득점으로 승기를 쟁취하기 보다는

1~2득점을 선점 한 뒤 

점수를 굳히려고 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서로의 전술적 부분도 이를 뒷받침 해주고 있기 때문에

이 경기는 저득점 사이드에

유벤투스의 승 또는 무승부를 예측해보겠습니다.

저는 무승부가 왠지 땡기는군요.

 

 

챔피언스리그의 전통강호 레알마드리드와

신흥강자 맨체스터 시티간의 대결입니다.

과거의 레알마드리드는 굉장히 핫한 선수들만 골라담아

현재의 전력보다는 훨씬 우위에 있었으며

현재도 나쁘지 않은 스쿼드를 가지고 있으나

호날두 시절의 전성기 레알마드리드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반면 데 브리너 등 특급 에이스들을 

공격진에 포진시키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시즌 리버풀에 밀려

리그 우승이 좌절 된 것이 확실하기에

챔피언스리그 우승만을 바라보며

꾿꾿이 나가야합니다.

 

2017년 챔피언스리 둘의 맞대결에서

4-1로 맨체스터 시티의 홈에서 승리한 기억이 있습니다.

레알마드리드는 프리메라리가에서 

1위 바르셀로나와 승점2점차로 2위에 밀려있고

3월 2일 바로 바르셀로나와의 일전을 대기 중인 상태입니다.

바르셀로나와 마찬가지로

리그우승이냐 챔피언스리그의 왕좌를 되찾는냐의 관건은

이번 경기로 판가름 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 10경기 중 6승 2무 2패로 골득실 마진 20/10을 기록하고 있으나

최근 리그에서 셀타비고전과 레반테전을 졸전으로 치루면서

분위기는 다운 된 상태입니다.

이 두 경기 모두 공격진의 골이 많이 나오지 않았고

예전의 레알마드리드처럼

양학을 하는 그림은 좀 처럼 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또한 홈에서 성적도

5승 4무 1패로 딱히 좋다고 볼 수는 없고

오히려 무승부 경기가 굉장히 많은 점이

눈에 띄게 보입니다.

 

반면

맨체스터 시티의 경우 

이 경기 이후 3월 1일

아스날과의 홈 매치가 있고

요즘 폼이 떨어진 아스날이라

크게 신경 쓰이진 않을 것입니다.

또한 앞서 말씀드렸다 시피

리그의 1위는 이미 무패 리버풀이 가져가는 상황으로

비공식 확정이 난 상황이고

맨체스터 시티의 현재 스쿼드와

투자금액으로

챔피언스리그마저 작년처럼 

떨어진다면 그야말로 실패라고 말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올인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10경기 성적 7승 1무 2패이며

득실마진 23/8로

앞도적인 공격력을 보유한 팀입니다.

원정에서도 승률이 80%나 되는 팀이고

득실마진이 오히려 더 높습니다.

27/10!!

많이 넣고 적게 먹히는 팀인데

그 리그가 영국의 EPL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이 경기가 양 팀의 의지의 차이로

승부가 갈릴 것이라고 보입니다.

물론 2차전 홈경기도 있긴하지만

맨체스터 시티의 경우

최대한 이기고 돌아가려고 할 것이고

레알마드리드의 경우엔 선취 득점 후

지키려고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진은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고

선취점을 레알마드리드가 먼저 넣을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만약 선취점을 맨시티에서 먼저 넣게 된다면

다득점 방향으로 흘러 갈 가능성이 높고

어찌되었든 맨체스터 시티의 승리를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