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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비올의 스포츠분석

2월6일 국내 스포츠 전 경기 프리뷰 분석(인천전자랜드:서울삼성,대한항공:삼성화재,한국도로공사:KGC인삼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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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부터 시작해볼까요?

많은 분들이 이렇게 리뷰를 빨리하는데 적중률이 좋다고 말씀하시는데

저는 경기 흐름과 상대전적 그리고 또 다른 저만의

무엇인가로 분석을 하기 때문에

사실상 그날의 부상이슈 등만 조심한다면

굳이 그날 그날 분석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글은 하루 전이나 이틀 전에 이미 기록 해놓고

큰 변수 즉 부상이나 팀 이슈 등만 체크하기 때문에

프리뷰 분석에서도 꽤나 괜찮은 적중률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얘기는 접어두고

분석 시작해보겠습니다.

허이!

 

5위 인천전자랜드와 8위 서울삼성 간의 매치업입니다.

최근 5경기 중 4승 1패로 인천전자랜드의 상대전적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여주고 있고

삼성이 그간 이긴 경기보다 진 경기가 많았고 외곽 성공률도 좋지 못하였기도 하지만

최근에도 그렇게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홈에서는 간간히 승기를 잡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전자랜드 역시 현재 그렇게 좋은 흐름은 아닙니다.

헐리웨이의 미친 텐션으로 KT를 잡고나서

창원LG에게 홈에서 깨지는 이런 기복을 보이는 팀이니

믿고 갈 만한 팀은 아니라고 늘 생각해왔고

연승이 길지 않아 늘 좋은 흐름을 유지하지 못하는 팀들 중 하나인데도

5위라는 성적을 내고 있으니

하위 팀들의 경쟁력이 얼마나 없는지에 대해서도 한 번 생각해보게 합니다.

전자랜드의 뒷편에서 KT가 바짝 추격하면서

현재 단 1게임차로 붙었습니다.

전자랜드 역시 4위 전주KCC와 단 한경기차로 뒷쫓고 있기 때문에

6위의 추격을 피하고 4위로의 추격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이번 매치업에서 꼭 승리가 필요한 전자랜드입니다.

 

반면, 서울삼성의 경우 울산모비스, 창원LG와 하위권 그룹의 경쟁을 하고 있으나

이번 시즌 6강 PO는 약간 멀어진 듯 보이는 분위기입니다.

다시 분위기 반전을 할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용병 미네라스에게만 너무 치중하는 공격전술과 

국내 선수들의 외곽슛 성공률이 기복이 너무 많습니다.

KT와 같이 함께 양궁농구를 하는 판에서도 

밀리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전자랜드가 서울 삼성을 상대로 타이트한 수비를 가져가고

헐리웨이와 길렌워터 그리고 최근 복귀한 박찬희를 가세한 볼배급만 수월하게

풀어간다면 쉽게 경기를 가져 올 수 있을 법한 내용으로 흘러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 경기는 특별한 부상이슈가 없다면 인천전자랜드의 승리로 예상하겠습니다.

 

5위 도로공사와 4위 인삼공사의 매치업입니다.

여자부 리그 중 하위권 싸움으로

박정아 VS 디우프 매치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최근 디우프의 몰빵 배구를 비판적인 시각으로 많이들 보시고 계실텐데요.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인 것 같고

디우프 선수 또한 자신에게 공격권을 몰아 주는 것에 대해서 크게 반발 없이

오히려 팀원들이 자기를 믿어주는 것 같아 좋다는 인터뷰까지 보았습니다.

박정아 선수 또한 도로공사의 산체스가 그리 부각되지 못하느 관계로

대부분의 득점을 나눠가져가는데 산체스의 조금 더 좋은 활약을 통해 상위권의 진입을 노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 팀의 최근 5경기 매치업 중 인삼공사가 4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도로공사는 현대건설과 GS칼텍스 전에서 연이어 패배하면서 연패를 깨야하는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반면 인삼공사의 경우 앞서 말씀드린 디우프의 맹활약으로 

이재영이 없는 흥국생명에 역스윕하며 승기를 가져왔고

2연승을 준비 중입니다.

 

이번 매치에서 도로공사가 인삼공사에게 승리하게 된다면 순위가 재역전 되는 상황이 될 수도 있기때문에

인삼공사 입장에서는 꼭 이기고 가야하는 경기 중 하나가 될 것이며

도로공사는 그 반대의 입장에서 이겨야하는 이유가 하나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경기의 승부는 아마도 디우프 선수의 영점이 언제 잡히느냐

그리고 그녀의 체력이 어디까지 버텨줄 것이냐에 대한 부분이 가장 중점이 될 것 같고

현재 도로공사의 브로커 라인으로서 디우프의 높이를 막아내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디우프의 높이만으로 현대건설의 블로커 라인들 조차 블로킹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높이가 강하지 않은 도로공사는 이 부분에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이 경기는 서로 너무나도 기복이 있는 팀들이기 때문에

쉽게 세트스코어를 예측하기 보다는

합리적으로 인삼공사의 디우프를 믿고 인삼공사의 승리를 예측하는 편이 나아보입니다.

 

남자부 배구 2위 대한항공과 5위 삼성화재의 대결입니다.

현재 4연승을 달리며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대한항공과

5연패 중에 있는 삼성화재입니다.

아무래도 대한항공의 흐름이 좋은 이유는 선두권 탈환의 의지와

정지석, 곽승석, 비예나 등의 넓은 폭의 공격라인

그리고 세터 한선수.

이 모든 선수들의 단합과 승리에 대한 열정이

경기력에도 나타나는 모양세입니다.

반면

삼성화재의 경우 

박철우와 용병 산탄젤로가 함께 경기에 뛰지 않는 것이 조금 의문이긴 한데

패배하는 경기들만 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신진식 감독의 용병술에 문제점이 있지 않은가..하는 생각입니다.

송희채 선수의 범실률은 이 선수가 프로가 맞나 하는 생각까지 들게하구요.

김나운 선수 역시 뻔히 보이는 공격으로 상대의 블로커들에게 당하는 모습을

너무 자주 보여줍니다.

여러모로 안 좋은 것들을 두루 갖추고 있는 팀이고

현재 팀 분위기 또한 쳐져있습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상대전적 4승 1패로 압도적인 대한항공 그것도 대한항공의 홈에서

과연 이 선수들이 극복하여 승리를 쟁취 할 수 있을까?

그럴 확률은 희박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상 박철우를 제외하고 제대로 된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까지 보여지고

어이없는 범실 뿐아니라 수 많은 서브범실 또한 점수를 쌓아나가는데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강한 서브에 대해서 약한 모습을 보였던 삼성화재이고

리시브 효율이 그만큼 좋지 못하지만

강한 서브로서 승기를 확보해나가는 대한항공의 서브라인들과

안정적인 수비력 그리고 한선수의 노련한 토스를 누가.. 누가 막을까요?

저는 이 경기 뒤도 돌아보지 않고 대한항공의 승리 예측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