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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비올의 스포츠분석

1월 29일 KBO 남자 농구 서울 삼성 VS 부산 KT 프리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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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서울 삼성과 부산 KT의 KBO 매치가 있는 날입니다.

서울 삼성의 홈에서 치뤄지는 이 매치업은

원주DB와의 경기에서 참교육 당한 삼성과

허훈의 복귀 이후 연승을 달리고 있는 KT의 맞대결입니다.

 

베트맨 프로토 기준 배당은

서울 삼성 2.09 : 1.49 부산KT

부산 KT의 우세를 점치고 있습니다.

이도 당연한 것이 

최근 서울 삼성의 득점력이 부진하고 4쿼터 막판 뒷심 부족으로 인해

다득점의 패배를 가져가고 있고

KT의 무서울 것 없는 연승행진이 계속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흐름상 KT의 연승에 조금 더 무게를 두는게 상식적으로 맞다는 생각입니다.

최근 서울 삼성의 경우

3연패 이후 창원LG와 서울SK의 경기에서 각각 승리를 가져왔지만

원주DB와의 원정경기에서

69:88로 처참하게 패배했습니다.

 

서울 삼성의 경우 

외곽슛을 기반으로 다득점 경기를 가져가면서

우위를 점하여 승리하는 경우가 흔한데

최근 삼성의 외곽슛이 너무 막혀있어서

이번 홈 경기를 기점으로

신나는 농구를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반면 KT의 경우

허훈이 부상으로 빠져있을 때 연패에 빠져있었지만

복귀 이후 허훈 뿐 아니라 양홍석을 비롯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득점력을 가세하며 3점슛, 내외곽에서 빠른 농구를 통해

상대를 제압해나가고 있습니다.

이전 전주KCC와 원정 경기에서 88:74 완승

울산 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도 71:59

상대전적이 무색할 정도로 거침 없이 3연승에 도전합니다.

 

이전 KT는 4쿼터 막판에 뒷심 부족으로 경기가 꺾이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현재 그런 약점 또한 없어진 모습입니다.

 

두 팀 모두 용병을 교체하였고

이번 KCC전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앨런 더햄은 

외곽슛을 장기로 하는 타 선수들을 서포트하며

골밑 리바운드 존을 사수하는 

리바운더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주고 있고

멀린스는 득점원으로 3점슛이 잘 터지는 외인용병이기 때문에

경기의 흐름에 따라 

색깔 다른 두 용병을 골고루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이 생긴 KT입니다.

 

삼성의 경우 

닉 미네라스의 득점원에 너무나도 기대고 있는 모습입니다.

국내 선수들의 외곽이 잘 풀리지 않으면

미네라스의 점퍼와 골밑, 외곽을 노리는 패스워크를 하기 때문에

미네라스의 의존도가 높은 삼성을

KT 입장에서는 미네라스만 잘 막아도

삼성의 득점원의 1/3은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 보입니다.

 

반면 KT의 득점경로는

허훈을 비롯 양홍석, 김현민, 앨런, 멀린스 등 다양합니다.

농구에서 득점원이 다양하다는 것은

그만큼 상대 수비를 뚫을 수있는 옵션이

다양하다는 이유가 되겠죠.

이것은 앞서 펼쳐진 KCC와의 경기기록만 봐도 뚜렷하게 보입니다.

KCC전 KT 득점 분포
원주DB전 삼성 득점분포

서울 삼성과 부산 KT간의 최근 5경기는

모두 부산 KT의 승리였고

점수 차 또한 크게 앞서 이겼습니다.

 

홈 이점을 받아 삼성이 평균 득점 77점까지는 넘어설 것으로 보이고

삼성과 KT 모두 수비보단 공격이 우선되는

공격적인 농구를 하는 두 팀이기 때문에

서로 맞불 작전을 놓을 가능성을 점쳐봅니다.

 

베트맨의 기준점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습니다만

현재 나온 것으로는

서울 삼성에 +2.5 핸디를 주고

160.5점의 기준점을 줬는데

 

현재의 생각으로는

160.5점은 오버를 찍고 가야한다고 생각 중입니다.